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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알려주는 유후인-후쿠오카 2박3일 완벽 여행 코스

by 두발로가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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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 여행의 베스트 조합, 유후인과 후쿠오카를 소개합니다. 온천과 맛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알찬 2박 3일 여행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현지인의 추천 맛집부터 교통편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아보았습니다.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타워

 

Day 1: 후쿠오카에서 시작하는 여정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하카타 역이나 텐진 역으로 이동합니다. 캐리어는 역 근처 코인라커에 맡기고 가벼운 마음으로 관광을 시작해보세요.

텐진 지하상가는 쇼핑의 천국입니다. 유니클로, 다이소부터 현지 브랜드까지 다양한 매장이 즐비해 있어 쇼핑 마니아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특히 화장품과 잡화류는 한국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으니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저녁에는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로 향합니다. 현지인들과 어깨를 맞대고 즐기는 야키토리와 맥주 한잔의 맛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숙소는 하카타 역 근처를 추천드립니다. 공항과의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텐진 지하상가
텐진 지하상가

 

텐진 지하상가의 쇼핑 필수 아이템

드럭스토어 제품

텐진 지하상가에는 다양한 드럭스토어가 있어 일본의 인기 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의류 & 액세서리

  • 진주 장식이 특징인 섬세한 주얼리 제품
  • 베이지, 흙빛, 검은색 계열의 캐주얼 의류
  • 실크 스카프와 헤어 액세서리

 

특산품

  • 아마오 딸기로 만든 도라야키와 와라비모치
  • 계절 한정 상품들

 

인테리어 & 주방용품

  • 내추럴 키친의 100엔 생활잡화
  • 주방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쇼핑 팁

  • 5,001엔 이상 구매 시 세금 환급이 가능합니다.
  • 여름과 1월은 대규모 할인 시즌으로, 특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일부 매장에서는 다양한 결제 수단(비자, 마스터, JCB,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을 지원합니다.

 

 

Day 2: 유후인으로 떠나는 온천 여행

아침 일찍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유후인행 버스에 탑승합니다.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일본의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후인에 도착하면 먼저 숙소에 짐을 맡기고 유노하나 거리 산책을 시작해보세요.

긴린코 호수는 유후인의 상징적인 명소입니다. 이른 아침에는 호수 위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호수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잡화점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녁은 료칸에서 제공하는 가이세키 요리를 추천드립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정갈한 일본 요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식사 후에는 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보세요. 대부분의 료칸은 24시간 온천을 운영하니 밤늦게라도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료칸
료칸

 

유후인 온천마을의 필수 방문지

1. 긴린코 호수

이른 아침에 방문해야 하는 유후인의 대표 명소입니다. 호수 바닥에서 차가운 지하수와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솟아나와 몽환적인 물안개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9-12월 사이에는 분지 전체가 짙은 안개로 뒤덮여 마치 구름 바다와 같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유노츠보 거리

유후인역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이어지는 1.5km의 대표적인 관광 거리입니다.

  • 전통 가옥 형태의 상점들
  • 다양한 공예품과 기념품
  • 금상고로케, 롤케이크 등 유명 먹거리

 

3.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영국 코츠월즈 지방의 거리를 재현한 테마파크

  • 해리포터 촬영지 분위기 재현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 카페
  • 100엔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족욕탕

4. 동구리노모리(토토로 샵)

지브리 스튜디오의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기념품점입니다. 토토로, 센과 치히로 등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들이 가득하며, 귀여운 포토스팟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Day 3: 후쿠오카로 돌아와 즐기는 맛집 투어

유후인의 아침은 일찍 시작됩니다. 아침 식사 후 한 번 더 긴린코 호수를 산책하며 아침 공기를 만끽해보세요. 오전에는 B스피트 유후인 역점에서 유명한 크림 빵을 맛보고, 플로렌스에서 수제 치즈케이크도 놓치지 마세요.

후쿠오카로 돌아와서는 본격적인 맛집 투어를 시작합니다. 하카타의 명물인 모츠나베는 오오야마에서, 돈코츠라멘은 이치란에서 꼭 맛보세요. 디저트는 텐진의 유명한 팬케이크 맛집에서 마무리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쇼핑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면세점과 현지 브랜드 매장이 잘 갖춰져 있어 마지막 쇼핑하기에 좋습니다.

라멘 맛집
라멘 맛집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라멘 맛집

이치란 본점

나카스카와바타역 근처에 위치한 이치란 본점은 창업 이래 변함없는 '천연 돈코츠 라멘'을 선보입니다. 투명하면서도 깊은 여운이 남는 국물이 특징이며, 맵기와 기름 정도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카타잇소

하카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돈코츠라멘 전문점입니다. 심플한 메뉴 구성으로 돈코츠라멘 한 종류만을 고집스럽게 제공합니다.

 

신신라멘

후쿠오카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맛집으로, 하카타 순정 라멘이 대표 메뉴입니다. 진한 감칠맛의 국물과 특제 육수에 푹 삶은 차슈가 특징이며, 히토구치 교자와 볶음밥 세트도 인기 있습니다.

 

하카타잇코샤

세계적으로 진출한 유명 라멘집으로, 크리미한 돈코츠 국물이 특징입니다. 깊은 맛이 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국물과 쫄깃한 면이 조화를 이룹니다.

 

KENZO cafe

옛 포장마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현장감 넘치는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돈코츠라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멘게키조 겐에이

돈코츠가 아닌 간장 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새우기름을 더한 에비카오루 쇼유 라멘이 대표 메뉴입니다. 라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여행 팁

  1. 교통: IC카드(하야카켄)를 구매하면 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편리합니다.
  2. 숙박: 유후인은 성수기에 숙소가 빨리 마감되니 최소 2-3개월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3. 맛집: 인기 맛집은 오픈 30분 전부터 줄을 서는 것이 좋습니다.
  4. 쇼핑: 텐진 지하상가는 평일 오전이 한산해서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습니다.

이렇게 유후인과 후쿠오카의 2박 3일 여행 코스를 마무리합니다. 온천과 맛집, 쇼핑까지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여행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