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오늘은 뻔한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북부 대만의 숨은 보석 '타타신지'를 소개해드릴게요. 타이베이, 타오위안, 신베이, 지룽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이 코스는 대만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예요.
도시와 전통이 어우러진 '타이베이'
타이베이는 마치 토핑 가득한 베이글처럼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해요. 101타워의 화려한 야경과 현대적인 건물들 사이로 빈티지한 간판들과 소박한 골목들이 숨어있죠. 특히 추천드리는 건 레스토랑 시티투어 버스예요. 2층 버스에서 5성급 호텔의 만찬을 즐기며 타이베이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리젠트 호텔에서의 하룻밤도 놓치지 마세요.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자주 찾았던 이곳에서는 매일 저녁 라이브 공연과 함께 고급스러운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쇼핑과 문화의 도시 '타오위안'
타오위안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있어요. 바로 '글로리아 아웃렛'이에요. 대만 최대 규모의 미국식 야외 쇼핑몰로, 프라다, 구찌, 로에베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이 즐비해요. 마치 브루클린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건물들과 야자수가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주죠.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헝산 서법 예술관을 추천해요. 한국 서예를 대만에 처음 소개한 의미 있는 장소로, 추사 김정희부터 현대 작가들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건축 디자인도 독특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신베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지로 유명한 신베이는 레트로 감성의 성지예요. 300년 역사의 진바오리 거리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부귀각 등대에서는 파란 하늘과 초록 언덕이 만드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연인과 함께라면 사랑의 다리도 걸어보세요. 다리의 시작과 끝을 함께 걸으면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틱한 전설이 있답니다. 워런 마터우 전망대의 노을도 놓치지 마세요.
낭만 가득한 항구도시 '지룽'
지룽은 대만의 베니스라고 불릴 만큼 운치 있는 항구도시예요. 지룽타워에 오르면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선과 항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해식동굴 '불수동'에서는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부처님 손바닥 모양도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타타신지의 여행이 끝났네요. 각 도시마다 가진 독특한 매력,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풍경, 그리고 친절한 현지인들까지. 대만의 새로운 매력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만의 특별한 타타신지 여행을 계획해보세요.